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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발전 산업 적신호
2011-09-01 오후 3:54:42


미국, 태양광발전 산업 적신호



미국은 재생에너지 산업 중 태양광 발전으로 녹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중국산 저가 태양광 패널 유입으로 생산 공장들이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인건비가 낮은 중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으로 생산 공장을 이전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태양광 발전 산업 전문가인 Pavel Molchanov"제조업체 입장에서 시간당 15달러 인건비를 소비하는 것보다 1달러를 소비하는 것보다 생산비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며 더 높은 수익을 올리므로 중국 등 저렴한 생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한다.

태양광 패널 시장은 공급 보편화에 따라 가격이 하락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태양전지 생산량은 24GW에 이르렀으며, 이는 200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 생산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나 비싼 인건비로 공장을 가동하는 미국 업체의 경우 제품 가격 하락은 큰 부담이다. 지난해 가격 급락에 이어 올해 태양광 모듈 가격이 다시 30% 정도 하락했기에 태양광 패널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가격 인하는 불가피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태양광 패널의 가격 하락으로 생산비를 줄이고자 미국의 대표적 태양광 발전업체인 SunPower Corp.는 필리핀으로, First Solar Inc.는 말레이시아로 공장을 이전했다. 한편, 미국 태양광 발전의 기대주였던 Evergreen Solar Inc.는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올해 초 총 925명 인력 중 800명 인력을 정리 해고하며 매사추세츠 생산 공장을 대폭 축소하더니, 결국 8월 중순 중국산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파산 보호 신청을 낸 것이다.

Evergreen Solar Inc.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많이 받는 중국 태양광 발전 업체와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한 유럽 국가들이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제공하던 정부 보조금을 축소함에 따라 미국 제조 업체는 진출 기회를 잃고 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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