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reva, 상반기 수주액 11억 유로 감소



프랑스 원자력 기업 Areva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수주 현황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독일의 새로운 원자력 정책의 영향이 컸음을 대변한다.

Luc Oursel CEO는 "최근 몇 개월간 우라늄 연료 수주 취소에 따른 손실은 1.9억 유로, 최소나 재협상 가능한 수주 규모는 7억 유로다"면서, "Areva 수주액은 431억 유로로, 작년 말보다 약 11억 유로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많은 원전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세계 주요 원전 규제 기관의 결정과 각 원전의 상황에 따라 원전 안전을 위한 업그레이드에 원전당 1∼2억 유로가 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Areva는 원전 시장 발달에 중요한 펀드멘탈Fundamental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수십 년간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화석에너지 자원이 감소하며 많은 기업이 에너지 자립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Areva는 2030년까지 원전 설비가 연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258GWe가 폐쇄될 예정이나, 이 가운데 159GWe 규모 원전이 가동 연장을 위해 재인가되거나 개조될 가능성이 있으며, 신규 원전 설비가 304GWe 증가하면 2030년 원전 발전 용량은 현재보다 54% 증가한 584GWe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