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창업자 가족과 아산 나눔 재단 설립
아산나눔재단준비위원회는 8월 16일 "아산峨山 정주영 10주기를 맞아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한다"라고 발표했다.
1977년 아산 정주영은 현대건설 주식 50%를 출연해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소외 지역에 병원들을 세우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함께 잘사는 공동체 구현에 노력했다. 준비위원회는 "아산 서거 10주기를 맞아 아산 정주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고, 청년들의 창업 정신을 고양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아산나눔재단의 설립 기금은 총 5,000억 원으로 현대중공업그룹 6개 사가 2,380억 원, 정몽준 의원이 2,000억 원(현금 300억 원, 주식 1,700억 원)을 출연한다. 재단에는 KCC 150억 원, 현대해상화재보험 100억 원, 현대백화점 50억 원, 현대산업개발 50억 원, 현대종합금속 30억 원 등 380억 원을 출연한다. 창업자 가족들도 사재 240억 원을 출연한다.
아산나눔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정주영 창업자의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이 우리 사회에 많이 전파되도록 하겠다"라는 비전도 밝혔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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