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원자력법 통과
폴란드 하원은 최근 개정한 <원자력법> 관련 투자 규정들을 포함한 원자력 패키지를 통과시킴으로써, 2020년 자국 내 첫 원전 건설의 토대를 마련했다.
원자력 패키지는 407대 2라는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됐으며, 상원의 의결과 대통령의 인준만 남은 상태다.
첫 번째 원전은 2020년 가동할 예정이며, 발전 능력은 3000㎿이다. 동일 규모 두 번째 원전은 203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두 원전을 통해 폴란드는 전력의 10%를 공급함으로써 석탄 사용량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폴란드 전력의 15∼17%를 공급할 전망이다. 폴란드 정부는 자국 내 최대 전력 회사 PGE Polska Grupa Energetyczna에 곧 구성될 국제 컨소시엄과 협력해 두 원전을 건설하도록 했다.
7월 발효 예정인 원자력 패키지의 세부 내용은
▲미래 투자자는 원전 건설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한지 증명
▲투자자가 잠재적인 원전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비를 충당하도록 최소 금액 3억 SDR(특별 인출권)로 설정(SDR은 통화 바스켓을 기반으로 은행 거래를 위해 사용하는 국제 화폐 단위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해 설정)
▲원전 건설과 폴란드 원자력위원회(PAA)가 감독할 예정이며, 원자력 폐기물의 저장과 처리에 대한 규정 설정 등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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