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자력 개발 계획 지속 추진
브라질 에너지부 Edison Lobao 장관은 최근 "원전 건설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세 번째 원전인 1405㎿ 규모 '앙그라 3'을 51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이며, 2030년까지 4개의 원전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앙그라 3을 2015년 말 가동하기를 희망하며, 현재 추가 부지를 물색 중이다.
앙그라 원전 건설을 책임진 Eletronuclear 사 원자력 엔지니어이자 CEO 보좌관인 Guimares는 "일본 원전 사고 때문에 원전 건설 부지 및 기준을 변경하지 않겠다"면서, "정치적인 이유로 계획을 변경할 가능성은 있지만, 기술적인 이유로 변경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국 전력의 약 8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므로 에너지원 다변화가 필요하며, 수력을 대체할 에너지 가운데 원자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국영에너지개발연구소(EPE)는 "브라질은 연간 발전 용량을 약 5000㎿ 추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가로 댐을 건설할 부지가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수력발전을 보완하려는 방법으로 원전 발전 용량을 늘려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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