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일본 원전 사고로 핵연료 공급 업체 타격
세계적 우라늄 생산 기업인 카자흐스탄 Kazatomprom은 일본 원전 사고 때문에 앞으로 우라늄 수요 감소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Kazatomprom은 우라늄 판매량의 60%를 현물 가격으로 공급한다. 우라늄 가격은 1파운드당 올해 2월 72.8달러에서 3월 50달러까지 급락했고, 원자력 산업의 불확실한 전망 때문에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규 원전 건설 계획들을 취소하면, 장기적으로 우라늄 수요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중단기적으로 Kazatomprom의 일본 원전 사태로 말미암은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009년 기준 Kazatomprom의 일본 우라늄 공급 비중은 11%였다. 일본의 전원 구성에서 원전 비중이 30%인 점을 고려할 때, 일본 당국이 자국 내 원전 산업을 완전히 포기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편, 일본 원전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장기화하면 Kazatomprom은 현재 계획 중인 대규모 투자 사업의 추진 일정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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