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녹색 전력 수출 계획
아이슬란드는 위축된 경기를 회생시키려는 노력의 하나로 18TWh 규모의 지열과 수력발전으로 생산하는 전력을 영국에 송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계획은 아이슬란드를 청정에너지 수출국으로 만들려는 목적이며, 현재 국영전력회사( Landsvirkjun)에서 이 계획의 시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 중이다. 국영전력회사는 현재 아이슬란드 전력의 75%를 생산하며, 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를 연결하는 727마일의 송전 케이블을 설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의 송전 케이블 프로젝트로 많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 Katrin Juliusdottir 산업부 장관은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전력을 유럽의 현물 시장에 판매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아이슬란드는 총 17TWh 규모 전력을 생산했는데, 이 가운데 73%는 빙하 지표 유출수를 이용한 수력발전이고 27%는 지열발전이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에너지 자원 중 75%가 미개발 상태고,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들을 추가로 개발하면 앞으로 30년간 전력 생산량이 두세 배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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