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초 중국전력기업연합회 특고압 가공선 인증

LS전선 중국법인 LS홍치전선이 3월 8일 중국전력기업연합회로부터 교류 1000㎸급 특고압 강심 알루미늄 연선(ACSR : Aluminium Cable Steel Reinforced) 제품에 대한 생산 인증을 받았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LS전선은 관급 공사와 대규모 전력공사에 해당 제품을 입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면서, "특히 15명의 전문 평가단은 LS홍치전선이 LS전선의 지원으로 단기간에 탁월한 R&D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강심 알루미늄 연선은 중심에 강철선을 두고 둘레에 알루미늄 선을 꼬아 만든 송전선으로 154㎸ 이상 가공 송전선로에 사용한다. 구리 송전선보다 무게가 가볍고 비용이 저렴하며 장력이 높다. 이 제품은 LS홍치전선 출범 후 자체 개발한 첫 가공선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교류 765㎸급보다 송전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전력 대용량화에 맞춰 전압이 높아질수록 송전 손실이 적어지기에 대용량 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첨단 케이블이다.
중국 주요 발전 지역은 서북부에 있는 네이멍구·신강위구르 자치구·간쑤 등이지만, 전력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은 인구밀도가 높은 동부 연안이다. 따라서 송전 시 전력 손실이 큰 점을 고려하면, 이 제품을 사용한 송전 방식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제품을 스마트 그리드 송전용 케이블로 사용하기에, 2020년까지 약 70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인 중국 스마트 그리드 시장과 국가전력망공사에서 47조 원을 투자하는 '3종3횡1환三縱三橫一環網'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