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기존(2009년기준) 1%에서 2015년까지 5.5%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0년 4월 2일 말레이시아 내각은 '신재생에너지 법률'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 지원제도(이하 FiT) 시행기관에 관한 법률'을 승인했다. FiT는 국산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에 대해 특정 기간에 고정된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체계다. 이어 6월 10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제10 말레이시아 계획에 따라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실행계획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010년 1월에서 9월까지 말레이시아 반도에서 생산된 전력원을 보면 54.3%가 가스, 39.8%가 석탄, 5.5%가 수력발전, 그리고 석유, 디젤, 바이오매스 등 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역량은 2006년 55㎿에서 23배가 증가해 2015년 1GW, 2030년 4GW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2,080㎿에 달해 전체에너지 수요의11%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정부는 에너지 · 녹색기술 · 수자원부(Ministry of Energy, Green Technology and Water)산하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국(Sustainable Energy Development Authority, SEDA)을 설립해 FiT프로그램을 관리할 계획이다. SEDA는 FiT 제도와 함께 호혜적이면서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 15년이상의 장기대출을 장려하고, 발전설비에 대해 고정수익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소수력발전 등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 태양력 발전은 2011년까지 9㎿가 목표이며, 2030년 1,3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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