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정부 수상인 Prime Minister Julia Gillard는 2010년 10월 1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시연 프로젝트(정부 펀딩 시연 프로젝트) 수행업체로 선정된 Energy Australia 컨소시엄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호주 최초 스마트시티가 될 뉴캐슬을 비롯해 5개 지역에서 시연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시드니 북부 뉴캐슬을 주요 지역으로 시드니 상업지구(CBD), 스콘 지역, 홈부쉬/뉴잉턴, 쿠링가이 지역 등이며, 대상 지역 5만 가정에 스마트미터가 설치된다. 이 중 1만 5,000세대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홈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들 가정에서는 가정 내 전기와 수도 사용, 그에 대한 비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 등을 모두 체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된다. 에어컨을 포함한 모든 가전제품은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그린하우스 가스 분출 및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위해 신개념의 가격제도를 시험하게 될 것이다.
스콘 지역에서는 모든 가정이 배터리 저장장치의 시연을 통해 그린발전소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들 전력으로 인해 정전 시 자동으로 길거리 가로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드니 상업지구(CBD) 빌딩내부에서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저장장치가 시연되며, 시드니 시 의회의 20개 전기자동차 운행 및 공공지역에서의 전기 충전소가 시범운행된다.
현재까지 스마트미터의 설치는 멜버른을 중심으로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9년 4월 빅토리아주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3년까지 가정과 스몰 비즈니스에 스마트미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2013년까지 빅토리아주 전역에 100만 개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약 15만 개의 스마트미터가 설치됐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