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너지부는 만성적인 전력부족 해결을 위해 기존 형광등을 에너지 절전형 CFL(Compact Fluorescent Lamp)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백열등(Light Bulb)을 사용하는 정부 소유 35개 빌딩과 농촌 지역의 전구를 모두 CFL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3,4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Energy Efficiency Project) 추진으로 농촌 지역에서의 피크타임 전력수요를 40~8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연간 2,200만 페소의 비용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에너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에너지부는 조만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1년 중반까지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리는 필리핀은 전력생산의 부족 및 송배전 등 빈약한 인프라로 인해 전력부족은 물론 전기료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전력공사가 현지에 진출, 전력수요의 10%를 공급하며 최근에는 지열, 풍력, 바이오매스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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