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는 9월 29일 울산본사에서 3,369번째와 3,370번째 선박용 대형 엔진의 시동식(始動式)을 성공적으로 마친 동시에 대형 엔진 생산을 시작한 지 31년 만에 생산 누계 1억 마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는 엔진 1억 마력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높이 3.1m 크기의 삼각형 모양의 현대마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민계식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조선 · 해운 관계자 등 3백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생산 누계 1억 마력은 생산 경험이 100년에 이르는 유럽과 일본 대형 엔진 업체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엔진을 생산한 엔진 메이커보다도 3천만 마력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이번에 생산한 1억 마력째 엔진은 3만 9,800마력 엔진(모델명 : 7RT-flex82T)과 4만 3,000마 력 엔 진 (모 델 명 : 7S80MC-C)으로, 한진해운과 DK 마리타임(Maritime)사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