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전망공사는 스마트 전력망 계획의 두 번째 단계로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을 건설한다. 중국은 2020년까지 스마트 전력망을 전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될 2단계 기간에는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8월 15일 국가전망공사는 12.5 규획 기간 중 초고압 전력망 구축에 2,700억 위엔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은 국가전망공사가 관할하며, 국가전망공사의 운영 범위는 전국 국토 면적의 88%인 중국 26개 성시에 달한다.
현재 동난(東南)-난양(南陽)-징먼(荊門)을 연결하는 초고압 교류송전 시범 프로젝트가 중앙정부로부터 검수 완료돼 정식운영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2015년까지 화북, 화동, 화중지역에 송전하기 위한 '3종(縱) · 3횡(橫) · 1환(環)'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서부지역의 수력, 석탄, 풍력에너지 기지 개발을 위해 12.5 규획 기간 중 11개의 초고압 직류송전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신장 하미(哈密), 깐수성 지우췐(酒泉), 내몽고 동서부지역 등 4개의 지역에 1천만 ㎾h급 풍력기지 건설을 계획 중이다.
국가전망공사는 2020년까지 초고압 동기전력망을 중심으로 동북 초고압 전력망, 서북 750㎸ 전력망을 연결해 석탄, 수력, 원자력, 재생에너지 기지 관련 스마트 전력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변압기, 리액터, 스위치를 비롯한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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