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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Energy T&D Customer Day 2010 _ 국내 EPC 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 강화에 지멘스가 나섰다
2010년 11월 4일 (목) 11:21:15 |   지면 발행 ( 2010년 10월호 - 전체 보기 )


지멘스 코리아 에너지 송변전 사업부는 8월 3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Energy T&D Customer Day 2010'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EPC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멘스에서 제공 가능한 각종 전력기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기업의 해외 수주 실적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EPC 사업의 첫 수주는 1965년 현대건설이 수주했던 태국 파타니 나라왓 고속도로 공사였다. 당시 522만 달러의 대규모 공사였지만 기술과 경험 부족으로 약 3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1981년 사우디에서 국내 최초 턴키 방식으로 1억 2천만 달러의 해외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만큼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다. 그 후 성장세를 지속해 온 EPC 사업은 2010년 600억 달러의 해외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EPC 사업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다.
그러나 EPC 해외시장 규모가 커지고 시장이 다변화 됨에 따라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수주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기업에겐 가격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의 기자재 및 신속한 서비스 제공,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 EPC 기업과 세계 각 지역에 생산 및 기술지원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선진기기 업체와의 협력은 불가피해졌다.

 

[1] 발표자로 나선 지멘스 코리아 정하중 전무가 에너지 송변전 사업부를 소개하면서, 국내 EPC 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2] 정하중 전무가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지멘스 싱가폴의 추아 에드먼드 씨(Edmund Chua K T), 지멘스 본사 초고압부서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씨(Carlos Alberto Rodriguez), 지멘스 UAE 초고압부서의 스테판 파츠 씨(Stefan Patz)(왼쪽부터)에게 지멘스 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멘스 코리아는 세계 190여 개국에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정보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상생(相生)을 넘어 상성(相成)하는 방안을 'Energy T&D Customer Day 2010'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8월 3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된 'Energy T&D Customer Day 2010'은 지멘스에서 제공되는 각종 전력기기 소개 및 기술 동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EPC 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정하중 전무는 "지멘스는 이미 한국 EPC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중동 지역에 기술지원 및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을 갖췄다"며, " 앞으로 지멘스코리아는 지멘스가 보유한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기업의 현지 해외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고객이 지멘스의 해외거점에 직접 연락할 필요 없이 지멘스 코리아에 문의하면 여러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규모가 크지만 리스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 또한 지멘스 코리아를 통하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최근 프랑스 수에즈그룹(Suez Group)을 통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16억 달러 규모의 1,729㎿ 사우디 리야드 복합화력 발전설비(Riyadh PP11IPP Project) 공사에서 지멘스가 변전소 공사 부문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올해 효성이 수주한 카타르의 카라마 변전소 공사와 일진전기가 필리핀에서 수주한 멕시코 변전소도 지멘스 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과물이다.
독일 본사에서 근무한 후 2009년 10월 1일 에너지 송변전 사업 본부장을 맡게 된 정하중 전무는 이처럼 기업 간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가장 먼저 국내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 확보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멘스 코리아가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고민했다. 즉,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지멘스의 글로벌 아웃소싱 능력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만족을 넘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LS산전, 효성, 일진전기 등 중전기기 업체뿐 아니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SK건설, 대림산업, STX 중공업, 롯데건설 등 10여 개의 국내 대형 건설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정하중 전무는 "아쉽게도 지금까지 그러한 정보 전달에 있어 지멘스의 노력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 이미 지멘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잘 알고 있는 고객들은 많지않다"고 밝혔다.
'Energy T&D Customer Day 2010'도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작된 첫 번째 대외 행사였다. 정하중 전무는 "오늘 이 자리가 지멘스의 역량과 제공 가능한 서비스에 대한 소개, 그리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EPC 사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멘스는 고객의 성공적 플랜트 매니지먼트를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 신속히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Power Transmission & Distribution 관련 제품 및 기술 동향에 대한 설명회에서는 각 부서 담당자가 High Voltage(66~800㎸) 제품 포트폴리오 및 솔루션, 변압기 제품, Medium Voltage(1~66㎸)제품 포트폴리오, 에너지 자동화 제품과 시스템 포트폴리오 등을 소개했다.

 

각 부서별로 지멘스의 제품 소개가 있은 후 참석자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왼쪽부터 정하중 전무, 정종찬 전력자동화사업부 차장, 황정태 고압배전설비사업부 부장, 전경식 초고압설비사업부 차장).


지멘스소개

기호 지멘스(Siemens, S)는 컨덕턴스에 대한 유도 SI단위이다. 이 기호는 기업인이기 전에 뛰어난 전기발명가인 에른스트 베르너 폰 지멘스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에서 얻었다.
독일 전기산업의 토대를 마련한 베르너 폰 지멘스는 1846년 장거리 무선전신에 쓰일 수 있는 다이얼 전신기를 발명한 장본인이다. 이 발명을 계기로 만든 회사가 바로 지멘스다.
1847년 베르너는 기계공인 게오르그 할스케와 동업해 베를린에서 지멘스 운트 할스케(Siemens & Halske) 전신건설회사를 창설한다. 당시 유럽전역에서 전신망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멘스 운트 할스케는 설립과 동시에 대규모 전신망 사업을 수주했다.

 

행사 후 임직원이 모여 지멘스 코리아 에너지 송변전 사업부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857년에는 발전기에 사용되는 전기회전자를 개발해 전력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1866년 베르너는 또 하나의 중대한 발명을 한다. 이전까지 기계의 주요 동력이었던 증기터빈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동력 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이 발명은 지금도 '세계 100대 발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계기로 지멘스 운트 할스케는 전기를 이용한 조명기기와 전기철도, 전기모터 사업에도 진출하게 된다. 특히 베르너는 1874년 아일랜드와 캐나다를 잇는 대서양 횡단해저케이블 건설로 일약 세계적인 기업가로 떠오른다.
16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지멘스는 오늘날 전 세계 190여 개국 42만 7천 명의 직원이 연간 120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지멘스는 산업, 에너지, 헬스케어 등 3개의 섹터와 계열사에 해당하는 15개의 디비전(Divis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 분야는 제조 및 공정자동화, 교통 그리고 빌딩시스템을, 헬스케어는 진단과 치료 기술뿐만 아니라 정보 기술 및 시스템 통합을 포함한 지식공학 분야의 메디컬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너지 분야는 발전과 전력의 송전·변전, 석유 및 가스 추출,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총체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송변전 사업부가 소속되어 있는 에너지 분야는 Fossil Power Generation, Renewable Energy, Oil & Gas, Energy Service, Power Transmission, Power Distribution 등 6개의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매출은 약 42조 원(2009년 기준)이다. 이 중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의 매출 기여도가 58%로 가장 높고, 북미가 26%, 아시아와 호주가 16%를 차지하고 있다.
지멘스가 한국과 연을 맺은 것은 1954년이다. 당시 한국전쟁 후 통신설비, 발전소, 공장건설 등 전후 재건복구 사업에 참여했던 독일 아이젠버그사를 통해 한국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 후 한국에서 직접 활동하기 위해 1967년 5월 금성(현 LG전자)과 함께 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로부터 40여 년이 지난 오늘 지멘스 코리아는 1,700여 명의 직원이 연간 2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외국계 투자 기업으로 발전했다.

글, 사진_백종윤 기자 <지멘스 코리아 에너지 송변전 사업부 (02)3450-7342 / www.sieme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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