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업계 최초로 분속 600m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주요 생산 기종에 대해 독일의 승강기 에너지 효율 A등급 인증을 취득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독일기술자협회에서 만들어져 독일 튜브社등에서 인증하고 있는 승강기 에너지효율등급(VDI 4707 Part1)은 엘리베이터의 운행 시간, 운행 중 에너지사용량, 평균 운행 거리 등을 산출해 에너지소비가 적은 것부터 A에서 G까지 7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 승강기 에너지 효율 A등급 인증 취득과 관련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력회생형 인버터인 로와트(LOWATT) 적용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의 로와트는 승강기의 움직임을 이용해 전력을 만들어내고 이 전력을 빌딩의 조명, 냉 · 난방기기 등 건물에 이용될 수 있도록 돌려줌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대 77.5%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30층 건물의 경우 승강기 에너지 효율 A등급(로와트 등 절전형 인버터를 적용 시)은 B등급(기존 인버터 적용 시)보다 연간 전기요금을 최대 50만 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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