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대형 연구시설을 통해 모의하고, 이를 통해 생산한 실험 데이터와 원전 안전 해석용 컴퓨터 코드(프로그램)의 계산 결과를 비교 평가하는 산 · 학 · 연 협력 프로그램 1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부는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아틀라스(ATLAS)를 이용해 2008년 6월부터 수행해 온 국내표준문제(DSP) 평가 1단계를 완료하고, 4월 29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최종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표준문제(DSP : Domestic Standard Problem)평가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관한 중요한 현상에 대해 서로 다른 컴퓨터 코드(프로그램)로 계산한 결과를 고품질의 실험 데이터와 비교 평가하는 국내 협력 프로그램이다. 실제 실험 데이터를 이용해서 컴퓨터 코드를 평가함으로써 코드에 사용되는 열수력 모델의 불확실도를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국내표준문제(DSP) 수행의 핵심 역할을 한 아틀라스(ATLAS : Advanced Thermal-Hydraulic Test Loop for Accident Simulation)는 원자력발전소 설계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대부분의 사고를 실제 압력과 온도로 모의해 원자로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대형 원자력 안전 연구시설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단계 성과를 토대로 APR1400 소형냉각재상실사고(SBLOCA)에 대한 국내표준문제(DSP) 2단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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