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석탄발전은 석탄을 태워 발생하는 열로 증기를 발생시켜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이에 반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 이하 IGCC)은 석탄을 고온에서 산소와 물을 넣고 가스화(Gasfication)시켜 일산화탄소 50%와 수소 30%로 이루어진 합성가스(Syngas)를 만든 뒤, 이 가스로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IGCC는 현재 30%대인 기존 석탄화력발전의 열효율을 40%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는 35%, 황화합물은 99%까지 줄일 수 있다.
호주의 IGCC 기술은 퀸즐랜드 주정부 소유ZeroGen Pty Ltd.가 연구 및 상업화 계획을 주도하며 퀸즐랜드 주정부 및 Shell로 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세계 최초로 IGCC 설비와 CCS(탄소포집저장)를 결합한 530㎿급 상업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중으로 2010년 6월 결정된다.
Zerogen 프로젝트의 경우 미쓰비시상사가 주요투자자로 참여하고, 미쓰비시중공업이 독점 설비공급업체로 참여하게 돼 향후 이 시장에 대한 입지가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12년까지 충남 태안에 300㎿급 IGCC 플랜트를 완공하고 2년의 시운전을 거쳐 2014년 부터 본격가동할 계획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