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가는 친환경 녹색산업 발전에 콜롬비아 대기업들도 가세했다.
2010년 들어 저탄소에너지발전 및 풍력, 지열발전 등 각종 프로젝트를 개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ECOPETROL은 2008년 연매출액 170억 달러를 기록하며 규모 면에서 남미 4대, 세계 35대 석유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콜롬비아 국내 최대기업이자 국영기업이다. 2010년 Colciencia(콜롬비아 과학기술진흥원)와 함께 저탄소 에너지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 사업에 약 400만 달러를 공동투자했다.
또한 ISAGEN사는 2008년 매출액 7억 달러를 기록한 콜롬비아 3대 발전 기업 중 하나로, Corpoguajira(과히라 주 자치공사)의 승인을 얻어 올해 과히라 주 벨라 곶에 Jouktai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고, 이를 운영하는 데 약 6,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같은 대기업들이 콜롬비아의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뛰어들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콜롬비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이 미비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개척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친환경에너지발전의 부상과 더불어 풍력발전이나 지열발전 등에 사용되는 터빈 및 각종 건축자재나 센서 등 관련 분야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