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전지의 수명진단법충방전이 가능한 축전지에는 납축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 리튬이온전지 등이 있다. 전지의 종류에 따라 특징이 다르고, 특징을 포함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 이들 축전지 중에서 납축전지는 수백mAh의 것부터 수천Ah의 용량까지 여러 가지 종류가 생산되고 있다. 납축전지의 대표적인 예로는 수천Ah 그룹의 자동차용, 수백Ah 그룹의 포크리프트(지게차)등의 전기차용, 그리고 수백Ah에서 수천Ah그룹의 통신용, UPS, 비상조명등의 산업용으로 대표되는 제품 구분이 있다. 본고에서는 산업용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거치납축전지의 열화진단법에 관해 서술했다.지금까지 납축전지는 전해액이 충분히 들어간 개방형(액식) 전지가 일반적이지만 개방형(액식)전지는 충전 중에 전기분해를 감소하는 액을 보충하기 위해 액을 보충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물을 보충할 필요가 없는 제어변식(seal형) 납축전지가 1970년경부터 제품화됐다. 1980년대에 들어서, 수천 Ah부터 3천Ah 용량의 거대한 제어변식(seal형) 납축전지가 순차적으로 제품화돼 왔다.여기에서 전지의 주요한 용도가 되는 백업전원용 전원은 정전이 된 경우 통신용설비등의 전원이나 컴퓨터 제어 설비 등에 무정전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전원은 비상용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전력의 원으로 있는 납축전지의 수명이나, 동작 가능한 지 측정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점검 정비가 필요했다.종전의 액식 전지라고 하면 전해액 비중의 측정, 축전전압의 측정, 전조에서의 극판상태의 관찰 등으로 전지수명의 추정이 가능했다. 그러나 제어변식(seal형) 납축전지는 흔히 블랙박스 구조로 전해액 비중의 측정이나 극판상태를 관찰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 제품군에는 대표적인 수단이 아닌, 다른 종류의 검사를 실시했다. 본고에서는 이 제품군 축전지의 열화상황을 다뤄 진단법에 관해 서술한다.전지의 구조개방형(액식)납축전지 및 제어변식(seal 형) 납축전지의 구조의 하나로 <그림1>에 표시했다. 전자는 전해액이 전조 내에 충분히 들어간 상태에서 사용되었는데, 충전 중에 전기분해로 감소하는 물을 보충하기 위해 주액전, 액면검출기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후자에서는 전해액이 주로 정극(＋)판, 부극(－) 판 및 격리판에 포함되는 상태에서 사용돼 본고 뒤의 ‘밀패의 원리’부분에서 서술되었듯이 충전 중에도 기본적으로는 물의 전기분해는 생기지 않고, 전해액이 감소는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주액전은 없고, 전조내압을 제어하기 위해 제어변이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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