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정부는 12월 15일 런던을 기점으로 뉴욕, 싱가포르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50억 달러의 발전 프로젝트와 별도로 1개의 풍력발전소 및 4개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나서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천연가스 위주의 전력 생산구조를 보완,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해 2015년 까지 전체전력사용량의 5%인 450㎿를 이들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외국인 투자유치 로드쇼는 농촌 중심의 태양광 보급형 사업을 추진해 온 방글라데시가 태양광발전소 건설이라는 본격적인 태양광 이용에 나섰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풍력발전은 그간 시험운영 단계에서 방글라데시의 기후 및 지리적 특성상 사업 타당성에 의문이 있었던 분야지만 이제 방글라데시 정부가 외국자본을 유치, 발전시키는 분야로 대두됐다.
만성적인 전력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재원 한계를 감안한다면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외국자본 및 기술 유치 계획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기업의 참여기회도 상대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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