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문영환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장이 지경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대정전 방지를 위한 전력 계통 감시시스템 연구가 '200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는 대규모 정전을 방지할 뿐 아니라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동북아시아의 전력 상호 융통을 위한 국가 간 전력 계통연계에 필수적인 계측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전력계통 감시 시스템은 고장 파급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도입 시 전기품질향상은 물론 정전으로 인한 사회비용 지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울러 석탄화력 및 원자력 발전기의 전압 불안정 시 부하 차단량을 최소화할 수 있어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신규 발전 투자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송전망 자체복구(Self-healing)기능을 갖는 스마트 그리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변전소 자동화, 보호계전기, 통합보호제어시스템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