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만에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플랜트 수출)의 쾌거를 올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요르단이 국제 경쟁 입찰로 발주한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가칭 JRTR :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 건설사업의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이 될 이번 사업은 원자력 발전 도입을 앞두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로, 5㎿ 급 연구로 및 관련 시설을 2014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약 2,000억 원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입찰 일정에 따라 요르단 연구로 건설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 2010년 3월까지 건설 계약을 체결한 뒤,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내 부지에서 연구로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자로 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 원자로 및 계통 설계 ▲ 운영요원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하고, ㈜대우건설이 ▲ 종합 설계(A/E) ▲ 건설 및 인허가 ▲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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