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변전소 초전도 시범사업 착공식 개최
꿈의 초전도기술을 현실로
12월 3일 류강식 교육과학기술부(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우겸 한국전력 계통건설본부장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해 LS전선㈜, LS산전㈜, 한국전기 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천변전소 초전도 시범사업 착공식을 거행했다. |
KEPCO(사장 김쌍수)는 12월 3일 경기도 이천변전소에서 초전도 시범 사업 착공식을 거행했다.
KEPCO는 초전도 전력기기 상용화를 위해 2008년부터 초전도 케이블과 초전도 한류기 실계통 운영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이천변전소 초전도 시범사업(GENI Project : Green Superconducting Electric Power Network at Icheon Substation)은 2009년12월 부터 2011년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주요참여기관은 KEPCO, LS전선㈜, LS산전㈜, 한국전기연구원 등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전력계통에 설치·운전하면서 기기의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초전도기술은 전기저항이 '0'(zero)이므로 전력손실이 거의 없고, 작은 규모로 대용량의 전력수송이 가능(기존 구리 케이블의 약 5배)하다. 또한 토목 구조물이 대폭 줄어드는 등 환경 친화적인 장점으로 인해 이미 해외 기술 선진국에서는 미래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국내에서도 초전도 기술을 상용화하기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차세대 초전도 응용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초전도 케이블(KEPCO, LS전선㈜,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초전도 한류기(KEPCO, LS산전㈜등) 관련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천변전소 설치 조감도 |
KEPCO 관계자는 "이번 초전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미국, EU, 일본 등에 이어 초전도 전력기기의 실계통 운전기술 보유국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명실상부하게 초전도기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전력수요의 대용량화와 고밀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 전력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기술인 초전도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달성과 Green Energy 시대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_백종윤 기자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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