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는 11월 1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4개월 동안을 ‘동절기 전기안전 강조의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불량 전기설비의 사전 개수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매년 겨울철이 되면 난방용 전열기기 등의 사용 증가로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의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월별 · 계절별 화재 발생 동향을 보면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가 기타 계절에 비해, 150여 건 이상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전기설비 노후 · 불량 및 안전의식 취약으로 인한 잠재적 화재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안전의 사각지대이다. 전기안전공사는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 등 취약시설별 전기재해 예방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인 스피드콜 제도를 연중 지속 실시해 동절기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고충처리를 실시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 기간 동안 각종 전기재해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본사 및 전국 65개 사업소에 ‘전기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기로 했다.
겨울철전기안전관리요령
■ 겨울철에 많이 사용되는 전기난로, 전기온풍기 등 전열기기는 사용 전 먼지 제거는 물론 플러그의 파손 및 코드선 피복 손상 여부, 온도 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전열기기가 넘어지는 경우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장치의 동작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이상이 있는 경우 제작 · 수리업체에 의뢰, A/S 후 사용하도록 한다. ■ 전기히터, 전기온풍기, 전기장판 등 난방용 전열기기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준수하여 사용한다. - 무심코 켜 놓은 채 잊어버린 전기히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많으므로 부재 중일 경우는 반드시 전원플러그를 뽑아둔다. -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는 일정부분에만 압력이 가해질 경우, 그 부분이 과열되어 전기화재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용 중에 접혀지거나 무거운 물질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한다. - 전열기기는 전력 소모가 많으므로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하고, 콘센트 용량에 맞는 전열기기를 사용한다. - 전열기기 사용 중에는 주위에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누전차단기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월 1회 정도 차단기 자체에 부착된 빨간(또는 녹색)버튼을 눌러 딱하고 떨어지는지 확인한다.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거나 떨어지다가 중간에 걸려 내려오지 않으면 고장이므로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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