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전기공업(주)
세계 50여 개 국에 변압기 수출
1966년 설립되어 변압기 제조 전문 업체로서 한길만을 고집해 온 신한전기공업(주)(대표 박길상)은 꾸준한 기술 개발 및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변압기를 생산해 중전기기 업체의 선두업체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1969년 태국 공군에 처음으로 변압기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미국, 일본, 캐나다, 중동, 동남아,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5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회사 창립 당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란 국가정책에 부응하고자 수출전선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수출 주도의 정책을 회사의 기본 방향으로 삼을 만큼 신한전기공업(주)의 노력은 남다르다. 또한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10~15회 해외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산업포장과 1991년 750만 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신한전기공업의 주력상품은 전력용, 배전용 변압기인 릴라이어트랜 VPI 변압기이다. 릴라이어트랜 VPI 변압기는 듀폰과의 업무 제휴로 3년여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슬림형 변압기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이후 업계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미 러시아를 비롯한 3개 국에 올 하반기 약 80만불의 수출 계약고를 올리기도 한 이 제품은 220℃ 절연 시스템으로 제작되어 최대 권선 온도가 150℃까지 가능하다. 또한 절연 등급(권선온도 상승)이 증가됨에 따라 동손은 증가하지만 철손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데, 보통 변압기의 평균 부하율이 60% 미만임을 감안할 때 철손이 적은 변압기 운전 경비(전력 요금)가 더욱 절감된다. 내부재는 난연성 절연재를 사용해 안정성이 우수하고 변압기의 수명도 연장되어 신뢰성을 그만큼 인정받았다. 소형 경량화 제품으로 설치 장소의 선택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 제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신한전기공업은 많은 나라로 수출 업무를 진행하는 만큼 해외 담당자의 고충을 들으면서 국내 업체 수출의 어려움을 들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세계 유수기관의 성적서 요구이다. 해외 입찰을 나갈 때 성적서를 요구하는 해외 전력청이 많은데 아직까지는 국내 KERI(한국전기연구원)의 인증서가 해외 기관과의 공조가 이뤄지지 못해 아예 입찰기회를 상실하거나 추가 비용부담으로 경쟁력에서 밀리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외 입찰 및 계약 이행시 요구하는 보증서의 경우도 국내 은행의 보증서를 복보증하는 경우가 많아 업계의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문제 외에도 수출 업무 같은 경우 대상 국가가 급하게 입찰을 진행할 때 입찰 마감 시한에 맞춰 토요일 관공서 업무를 필요로 하는데, 국내 관련 관공서의 주5일 근무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내수 침체로 국내 중전기기의 많은 업체가 힘겨운 시기에, 수출 유망 업계의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신한전기공업 해외영업 관계자는 말했다.
꾸준한 기술 개발을 위해 R&D 투자와 생산 공정 합리, 무결점 제품 생산을 표방해 품질 혁신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신한전기공업은 85년 석탄산업 훈장을 수훈하고 96년 품질경영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품질 및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수출 시장에 도전할 때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 아래 '21C 무한경쟁 시대, 신한전기의 무대는 세계'란 캐치 플레이즈(Catch phrase)를 내걸고 수출 시장 확대에 기업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신한전기공업의 모습에서 해외로 뻗어나가는 우리 중전기기 산업의 미래를 기대한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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