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2020~25년 사이 가동이 중단될 원자로 Oskarshamn 1호기를 대체할 신규 원자력발전소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Oskarshamn 1호기는 스웨덴 최초의 원자로로 발전량 491㎿를 기록, 현재 가동 중인 10기의 원자로 중 규모면에서 가장 작은 원자로이다. 새로 건설될 신규 원자로는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491㎿)에 비해 용량이 3∼4배 이상 높은 1,800∼2,000㎿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되며, Oskarshamn 1호기가 위치한 Simpevarp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최근 스웨덴 연정을 구성한 4개 정당이 원자력발전소를 점차적으로 폐지한다는 당초의 원자력발전 관련 법안의 폐지에 합의하면서 앞으로 스웨덴 내 원자력발전 부문의 급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스웨덴 정부는 2009년 3월 17일,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에너지법안을 국회에 상정했으며, 개정법안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10기의 원자로가 노후되는 시점에 노후 원자로를 폐쇄하고 이들에 비해 용량이 훨씬 우수한 신규 원자로를 최대 10기까지 건설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현재 Toshiba, Hitachi, Mitsubishi 등 3개의 일본그룹 이 외 국기업과 합병을 통해 세계 핵원자로 시장을 거의 지배하고 있다. 이외에 러시아에는 핵에너지청 Rosatom의 산하업체인 Atomenergomash가 있으며, 중국에서는 Westinghouse와 Areva의 앞선 기술을 적용한 원자로를 건설 중이다.독일 Siemens사는 터빈과 발전기 부문에서 Areva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러시아 Rosatom사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스웨덴 핵원자로 생산업체로는 Asea Atom사가 있으며, 그 동안 스웨덴과 핀란드에 각각 9개와 2개의 원자로를 건설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