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풍력발전기 제조사의 자체 부품 조달률은 높지만 원가 절감 위한 해외 구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세계 풍력발전시장의 27.7%를 차지하는 독일은 상위 2개사가 전체시장의 83.2%를 차지한다. 독일 1위, 세계 4위 풍력발전기 생산기업인 독일의 에너콘사의 경우 자체 부품 조달 능력이 80%를 차지할 만큼 자체부품 생산비중이 매우 높다.독일 풍력발전기 10여 개 제조사들은 대부분 풍력발전기의 디자인, 생산, 시공, 관리까지 맡는경우가 많아 독일 내 또는 해외 자회사(관계사 포함)를 통해 로터블레이드를 생산하는 기업이 압도적이다.1980년대 최초 상용 풍력발전기는 당시 0.022㎿ 급에 불과했지만 현재 6㎿ 급까지 대형화됐으며, 이에 따라 로터블레이드의 길이도 증가하고 있다.2009년 상반기까지 독일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총 401대로 이 가운데 2㎿급 풍력발전기가62.3%를 차지했고 1.5㎿급 이하의 풍력발전기는 전체의 14%를 차지하며 풍력발전기의 대형화가 진행중이다.특히 독일연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2011년까지 400㎿ 발전용량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독일의 북해(Nordsee)와 동해(Ostsee)상에 건설해 향후 2030년 까지 풍력발전 용량을 25GW로 증가시켜 독일의 전체 전력공급량 비중을 25%로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발전기용 로터블레이드시장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로터블레이드는 풍력발전기 부품 가운데 윈드타워 다음으로 큰 부피와 중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품 가운데 하나이다. 풍력발전기 로터블레이드의 가격은 원자재 가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체 풍력발전기 가격의 24%를 차지한다. 또한 운송과 설치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독일연방 풍력발전협회는 풍력발전기 제조사와 발전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풍력발전기 가격은 1.5㎿급을 기준으로 약 25%를 차지하는 약 5만 유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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