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점검관리·변압편차 해결 효율 향상
UPS 축전지관리시스템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축전지를 충전할 때 생기는 변압 편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이 나왔다.

UPS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제네렉스(Generex)사는 최근 축전지를 실시간으로 관리, 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변압 편차로 인한 수명 저하 현상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배터리관리분석시스템(BACS : BATTERY ANALYSIS & CARE SYSTEM)을 내놓았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 : BATTERY MANAGEMENT SYSTEM)은 주로 이상이 있는 배터리만 교체해 배터리 전체를 교체하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BACS는 여기서 더 향상되어 치료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각 배터리의 상태를 모두 동일한 최상의 충전 상태로 유지시켜 정전이 발생할 경우 백업 시간도 UPS 제조업체가 제품 사양에 언급한 시간보다 30%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또한 자가진단·치료기능이 첨가돼 있어 실시간 관리 중 문제가 발생할 요소를 미리 찾아내 이에 대한 점검도 할 수 있다.

축전지는 여러 개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각 축전지마다 방전된 양이 서로 다르다. 이 같은 전압 편차 때문에 전력량이 충분히 비축된 축전지도 가장 방전이 많이 된 제품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 충전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각 축전지에 따라 개별적으로 충전할 수 있어 전압 편차로 인한 불필요한 충전을 원천 차단해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

UPS뿐만 아니라 정류기나 통신기기와 같이 축전지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기기와 호환이 가능해 설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또 다른 강점이다.

한편 제네렉스는 지난 89년 설립된 이래 영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사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세계 50대 UPS 제조업체 중 90%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모든 솔루션이 100% 자체 개발에 의해 제작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네렉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