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는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위해 개발한 전력 원격제어시스템과 전력피크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시행, 에너지 절약과 함께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고 10월 15일 밝혔다.매년 여름철이면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전력피크제를 도입한 올 하절기(7~9월)의 피크전력은 전년대비0.2%(336㎾) 증가한17만 7천 744㎾이었다. 이는 지난 4년간의 평균 증가율인 약 5.7%보다 훨씬 낮은 양이다. 이렇게 기록된 피크전력은 향후 1년 동안 현대중공업㈜가 사용하는 전력의 기본요금으로 매달 적용되기 때문에 수억 원의 비용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현대중공업㈜는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기 용해로와 에어컴프레서 등 대용량 부하가 많은 설비를 작업에 영향이 없는 범위내에서 전력 사용량을 조절함으로써 약 1만 7천㎾ 정도의 전력이 늘어나는 것을 막았다. 또한 피크전력 문자메시지를 받은 임직원들이 에어컨 등 각종 전기기기를 동시에 꺼 2~3천㎾ 이상의 전력 감소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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