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차세대 운송수단 개발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 수만 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부품 48개 프로젝트에 24억 달러를 투자 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 재건 및 투자 관련법안 하에 조성된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 부품 연구 개발과 생산 프로젝트 48건을 승인했다.20개 이상의 주에서 실시되는 이 투자 프로그램은 공모와 미국에너지부의 심사에 의해 선정됐고, 투자 수혜기관들이 동일한 자금 규모로 매칭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조바이던 미국 부통령은 가장 큰 규모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산업의 거점인 미시간주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123, 존슨컨트롤, 콤팩트 파워, 다우 코캠과 함께 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배터리 제조 플랜트가 미시간주에 건립된다. 콤팩트 파워는 LG화학의 자회사로 GM이 2010년에 출시할 시보레볼트에 사용될 리튬이온전지를 중점적으로 생산하게 될 예정이며, 미국 정부에서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따라서 전기, 정밀기계, 화학 등 우리나라 유망기술 보유업체는 대형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한국업체 또는 글로벌 기업에 간접적인 형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