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전개발위원회는 ‘신에너지산업 진흥과 발전계획안’을 심사 중이다. 지난 5월 15일 개최된 ‘중국 에너지 변화와 투자 기회 포럼’에서 국가 에너지 전문가 컨설팅위원회 및 중국 재생에너지학회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신에너지산업 진흥계획안을 관련 부서가 심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발표 ·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문가에 따르면 신에너지산업 진흥계획에서 2009~11년의 발전 목표를 제시할 것이며, 수력, 풍력, 태양광, 생물에너지 및 핵에너지뿐 아니라 신에너지 자동차, 에너지 절감 건축자재 등도 계획안에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특히 산업 발전이 빠른 태양광과 풍력발전 건설 목표는 2007년에 발표된 ‘재생에너지 중장기 발전 계획’에 비해 크게 확대되어 총 투자액도 2조 위엔에서 3조 위엔(한화 600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재생에너지학회 이사장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태양광 연간 발전량 목표는 180만㎾였지만 현재 이미 연 생산량이 200만㎾에 달하며, 대부분은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내수시장을 확장하면 중국 태양광산업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진흥계획의 주요 핵심분야지만 산업 발전단계에 차이가 있어 향후 목표도 해당 발전단계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 초급단계인 태양광은 1000만㎾에 달하며, 풍력시장 규모는 1억㎾를 초과하는 것이 목표이다.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부처 고위 관계자는 향후 풍력산업 발전은 대형 풍력발전기지 건설을 통해 2010년, 장쑤 (江苏), 허베이(河北), 네이멍구(内蒙古), 간수(甘肃), 지린(吉林)에 100만㎾ 풍력발전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산업은 생산 과잉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정책을 제정하고 태양광 내수시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 태양광 내수시장 규모는 수십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양광 내수시장 개방을 위해 기존에 발표 · 시행된 ‘솔라 루프 프로젝트(2009년 3월 발표)’의 20 위엔/Wp 보조금 지원정책 외에도 향후 3년간 태양광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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