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격 검침시스템(AMR : Auto Meter Reading)을 이용한 ‘고압 아파트 정전 예방 안내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사업소에 설치하고 6월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은 고압 아파트에 설치된 원격검침 계량기를 통해 아파트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력 사용량이 변압기 설비용량의 일정수준을 초과하면 위험 상황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전기담당자에게 사전에 알려서, 여름철 아파트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변압기 과부하 정전사고를 예방해 주는 기능을 수행한다.이와 함께 한전은 여름철 아파트 고객의 전기사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고압 아파트 수전설비 열화상 진단, 정전 예방 고객 협조 요청 안내문발송 등 정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아울러 노후 변압기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한 지 10년 이상 경과된 고압 아파트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048개 아파트에 214억 원의 수전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20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약 40억 원의 수전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