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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물질 작업안전지침 국가표준 제정
기술표준원은 나노소재의 산업화 진전에 따라 나노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와 연구자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노물질 작업안전지침을 개발하고, 국가표준인 KSA 6202(나노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장 · 연구실의 작업안전지침)로 제정고시(2009.5.6)한다고 밝혔다.
제정된 표준은 나노물질의 취급 방법이나 유해성 등 관련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나노물질을 다루는 근로자나 연구자 및 사업주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보건 조치와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제 작업장에서의 지침 이행을 돕기 위한 점검표를 첨부함으로써 실용성을 높였다.
관련 표준에 따르면 나노물질을 방출하는 모든 공정은 격리돼야 하고 흄 후드와 같은 배기장치를 필요로 하며, 작업자는 나노물질에 대한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의,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나노물질을 제조 · 가공하는 시설 및 취급하는 시설은 외부와 구획하여 나노물질 관련 시설임을 표시하고 그 사이에 오염 제거 구역을 설치해야 한다.
그 외에도 작업규정 작성 및 건강 모니터링과 같은 행정적인 관리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일차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작업환경관리지침(KOSHA-CODE W-XX-XXXX)으로 개발되어 활용될 계획이며, 향후 관련 부처에서 ‘산업안전보건법’및 ‘연구실안전환경조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나노물질 관련 작업장과 연구실의 안전 · 보건 기준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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