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역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2’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를 확정 · 발표했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는 2008년 9월 10일 제2차 균형위를 통해 구상안이 발표된 이후, 약 6개월에 걸친 각 권역 내 자율적인 협의와 주도적인 기획을 거쳐 도출됐다. 특히 선도산업 분야의 선정, 프로젝트 과제 도출 등 기획 전 과정이 지역 합의에 기반하여 진행됐으며, 중앙은 지역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가운데, 전문연구 기관의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에 집중했다.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는 권역당 4개(강원 · 제주 2개)씩 총 20개이며, 2009년 2,000억 원을 시작으로 3년간 9,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09년 예산 중 80%인 1,600억 원은 객관적 · 전문적 평가를 기반으로 편성했으며, 추후 3/4분기 중에 400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배정해 사업 수행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프로젝트의 특징을 살펴보면, 3년내 단기적 성과 도출을 위해 상품 등 명확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했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간주도 R&D 사업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국가 신성장동력과 연계해, 사업 성과가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정부는 선도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3년 후 수출 60억 달러, 일자리 창출 2만 명의 성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으로 나아가는 단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5월 7일에 광역경제권별 사업을 총괄할 ‘선도산업 지원단’단장 최종 선임을 마쳤다. 앞으로 지원단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단장책임 하에 프로젝트별 수정 · 보완 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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