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220㎸이상 초고압케이블소재(EHV XLPE)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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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 220㎸이상 초고압케이블소재(EHV XLPE) 생산 성공

2009년 7월 2일 (목) 10:37:00

한화석유화학㈜
220㎸이상 초고압케이블소재(EHV XLPE) 생산 성공

한화석유화학㈜는 최근 220㎸이상 초고압(EHV : Extra High Voltage)케이블 소재인 XLPE(Cross Linking-Polyethylene)의 시제품테스트를 완료하고 중국 청도한허(Qingdao Hanhe)사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한화석유화학㈜는 오는 6월부터 EHV XLPE 제품을 중국 청도한허사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기존 절연소재인 LDPE의 국제가격 대비 2배에 가까운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 더욱 주목된다. EHV XLPE는 현재 미국의 다우케미컬(The Dow Chemical Company)과 스웨덴의 보레알리스(Borealis) 등 2개사만 공식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세계에서 3번째로 EHV XLPE 상업 판매에 성공한 한화석유화학㈜는 2010년 270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7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 임종훈 상무는 “EHV XLPE 생산을 발판으로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TOP 3 케이블 컴파운드 회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20㎸급 EHV란 HV급(66㎸~154㎸)에 비해 높은 전압을 사용하는 케이블이다. 국가 간 전력망의 통합, 풍력·태양광 등 대체에너지원의 증가, 도시화 등으로 전력 수요량이 증가하고 송전용량이 대용량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EHV용 생산라인이 증설되고 있다.
그 중에 청도한허사는 중국의 대형 케이블 생산업체로서 한화석유화학㈜ HV XLPE 고정고객 중 하나이다. 중국 내 초고압 케이블 생산 업체 중 생산량 기준으로 5위 안에 드는 업체이며, 2007년 기준 연 매출은 약 6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