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 금리 3%대로 인하
금융권이 중소기업 대출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가운데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기준금리가 3%대로 인하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분기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기준금리가 전 분기 대비 0.76% 포인트 인하되어 사업별 기준금리가 정책자금 운용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3%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게 된 것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로 동결되고 국고채 금리도 4%대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정책자금 금리 인하는 4월 10일부터 적용되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까지 적용되므로 정책자금 이용 기업은 전체적으로 약 980억 원(대출 잔액 12.9조억 원 기준)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전망된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금융기관의 금리인하를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최근의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인해 자금 수요 급증으로 2009년 3월 말 현재 연 예산 4조 2,555억 원을 초과한 6조 원 이상이 신청되어 주요 사업 대부분이 접수를 마감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중기청에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정책자금 추가 증액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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