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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진도↔제주 간 직류연계사업 변환설비 계약 체결
한국전력공사는 3월 31일 전남 진도↔제주 간 직류연계건설사업을 위한 변환설비 계약을 AREVA T&D(Transmission And Distribution)사와 체결했다.
한전은 2월 5일 케이블 부문 계약 체결(LS전선)에 이어 변환설비부문에 대한 계약을 모두 완료함으로써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도↔제주 간 직류연계 건설 사업을 추진해 201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변환설비부문 계약 내용에는 신설되는 진도 및 제주 변환소 공사는 물론, 1998년 3월부터 운영 중인 해남↔제주 간 1차 직류연계사업에 대한 보강공사도 포함되어 있다. 본 사업 준공 후 1차 사업에 대한 보강공사가 완료되는 2013년 1월부터는 무인 자동화 운전은 물론, 1차 설비와 2차 설비의 통합 운전이 가능하게 되어 설비운영의 효율화 및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직류연계사업을 준공하게 되면 지난 10여 년간 제주도 전력수요의 약 36%를 공급하여 왔던 해남↔제주 간 직류연계설비의 용량부족을 해소하고 설비 고장 시에도 안정적으로 제주도에 육지의 값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제주도 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한계용량의 3배 이상을 건설하여 운용할 수 있어 제주도 내 그린에너지 공급 및 탄소 배출 감소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제주도에서 진도로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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