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로버트 보쉬(Robert Bosch)가 전력 반도체 분야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은 ‘첫째, 보쉬는 필수 제조 기술과 함께 전력 반도체의 특정 제조 공정에 대해 인피니언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는다. 둘째, 양사의 협력 계약은 세컨드 소스 계약을 포함한다’는 2가지의 주요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독일 로위틀링겐에 소재한 보쉬의 자체 반도체 제조 시설과 동일하게 인피니언은 이들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부품들을 생산하여 보쉬에 공급하고 양사는 전력 반도체 생산을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인피니언은 보쉬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전력 반도체 분야에 있어 보쉬의 우선 공급업체가 될 전망이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이사회 대변인인 피터 바우어(Peter Bauer)는 “인피니언은 전력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선도업체로서, 보쉬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전자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번 협력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 분야에 새로운 표준을 세웠을 뿐 아니라, 보쉬로의 전력 반도체 공급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자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보쉬의 이사회 이사인 폴크마 데너(Volkmar Denner) 박사는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고전력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전자 부품, 모듈 및 시스템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 등 자동차 분야의 새로운 구동 기술을 위한 공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혁신을 가속화하여 차량 기술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선도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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