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에너지 연구개발 ㆍ 생산 ㆍ 교육 기능이 집적된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Complex Park)’조성 사업의 일환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3월 13일 주봉현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학교수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설립 타당성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2009년 1월 29일 의뢰, 12월 3일 완료 할 예정이며, 용역 내용 중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설립’은 우선 수행 과제로 5월 완료된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 분원 설립의 필요성, 기술적 ㆍ 정책적 분석, 향후 대책, 추진 전략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자문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원 설립 필요성으로 ▲최대 공업도시 울산 ▲3대 주력산업 성숙기 도달 ▲높은 신재생에너지 잠재 역량 ▲신산업 육성 및 기술혁신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미래형 그린에너지 연구 개발의 핵심 연구원으로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 분원’설립을 통해 지역 R&D 수요를 국책연구기관에 제대로 반영하고 혁신기술은 지역 기업체에 이전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5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이 우선 완료되면 2010년까지 울산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2011년부터는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합에너지 생산 연구단지’는 현 정부의 울산지역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3,000억 원, 부지 23만 2000㎡ 규모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되며 신재생에너지 연구원과 에너지 전문 교육 홍보연수원이 설립되고, 미래형 에너지 생산기지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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