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 PCBs 오염 대형 폐변압기의 현장해체를 위한 안전지침’마련환경부는 크기 및 중량에 따른 제약으로 그동안 PCBs 처리장으로 이동이 불가능하여 현장에 야적되고 있는 PCBs 오염 대형 폐변압기를 현장에서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관리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PCBs 오염 변압기 중 ‘도로법’에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변압기는 운반이 불가능해 폐기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 방치되어 환경오염 우려가 있으며, 보유자는 방치된 변압기로 인해 부지 이용이 제한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에 환경부는 산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고 방치된 변압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PCBs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이 같은 지침을 마련했고 밝혔다.지침에서는 현장해체를 위한 사전조사단계, 작업계획 수립단계, 해체작업 준비단계, 해체작업 실시단계, 해체 폐기물 수집 ㆍ 운반단계 등으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표준 업무절차를 제시하여 대형 변압기 보유자 및 해체작업 수행자 등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계별 표준 작업절차, 작업 중 주의사항, 작업자 안전 확보방안, 작업 중 환경오염 방지 방안, 50ppm이상 PCBs 오염 절연유 현장저감기술 적용기준, 해체 폐기물 운반 중 비상대책 수립 등에 관한 체계적인 업무수행 방안도 제시했다.특히 지침의 내용은 120톤 규모 1대, 50톤 규모 2대 등 총 3대의 대형 변압기를 연구팀이 관련업체와 함께 실제로 해체하면서 마련됐기 때문에 현장상황이 적절하게 반영되어 향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매우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업무수행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환경부는 PCBs 정책협의회에서 수차례 검토 ㆍ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PCBs의 안정적 처리기반 확보를 위해 ‘국내 고온소각시설을 대상으로 PCBs오염 절연유 고온소각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책협의회에서는 이미 두 차례 PCBs 고온소각실증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PCBs고온소각 업체로 허가된 대일개발㈜, 동양에코㈜, ㈜범우, 성림유화㈜, 에코서비스코리아㈜, 엔씨씨㈜ 등 6개 업체에 대하여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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