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이 서울무역전시장에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04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2004) 홍보를 위해 국내외를 누비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SIEF 홍보와 국내 중전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방문했다.김 회장은 방문 기간 동안 현지 전기 관련단체들과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동시에 각국 전력청을 찾아 국내 중전기기 산업전반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해 수출 판로 개척에 힘을 쏟았다. 김 회장의 이번 해외 홍보활동은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강화하고 중전업계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해외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우선 지난 8월 30일 호주전기전자산업진흥회(AEEMA) 로빕슨 회장을 만나 SIEF 2004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양국 전기산업 분야의 MOU 체결을 위한 개괄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10월께 IEC 총회 참석 차 방한하는 AEEMA 상근책임자와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또한 9월 1일에는 인도네시아 전기산업협회(APPI)를 방문해 수리야디 회장과 양국 전기산업 분야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특히 인도네시아측은 SIEF 전시기간 중 10여명 규모의 전력기자재 구매 방문단을 파견, 국내 중전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지난달 3일에는 태국 전기제조공사협회(TEMCA) 탄타나신 회장, 태국전력청 폰차이 부사장을 잇따라 만나 SIEF에 고위 관계자를 초청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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