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한국형 원전 도입 의사 한전에 밝혀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은 12월 1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을 면담하고, 요르단의 성공적인 최초 원전 도입을 위한 양국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날 면담은 전력과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원전건설, 홍해-사해 대수로 및 담수플랜트 건설을 패키지로 추진하고자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요르단 정부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면담에 이어, 한전 김쌍수 사장은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 Jordan Atomic Energy Commission)와 요르단 원자력사업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요르단 원전사업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제입찰보다는 전략적 협력파트너와 수의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요르단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는 한전에 대한 요르단 정부의 강한 신뢰감의 발현으로 평가되며, 경쟁사 대비 사업권 선점의 효과가 있는 쾌거”라고 밝혔다.향후 양측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원전 부지조사, 사업 타당성 조사, 인력 양성 및 재원 조달방안 등 요르단 최초 원전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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