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변압기 50만 MVA 생산 달성현대중공업이 캐나다 하이드로 원(Hydro-One) 전력청에 750㎹A급 변압기 1대를 납품함으로써 전력 변압기 생산 누계 50만 ㎹A를 달성했다. 50만 ㎹A는 우리나라 전 발전소 설비 용량(약 6만 8천 ㎿)의 7배가 넘는 수치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1월 40만 ㎹A를 달성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10만 ㎹A를 경신하며 가파른 신장세를 과시했다.이번에 캐나다에 납품한 50만 ㎹A째 변압기는‘탱크 파열 방지시스템(TPRS)’이 적용된 대용량 제품으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제품이다.현대중공업 변압기 부문은 최근 연 50%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이며 2005년 1억 달러, 2006년 1억 9천만 달러, 2007년 3억 5천만 달러 수출에 이어, 올해는 인도와 중동 등 아시아, 북미, 유럽, 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5억 달러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러시아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동유럽 진출도 꾀하고 있으며, 인도 전력청에서도 765㎸ 극초고압 변압기 10대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현대중공업은 이 같은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변압기 분야에서만 1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의 초고압 대용량 변압기는 2006년 지식경제부(당시 산업자원부)로 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연구개발과 영업 및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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