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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중전기_갭리스형 전력용 피뢰기, 업계 최고의 기술력 인정받아
2004년 6월 2일 (수) 16:10:00 |   지면 발행 ( 2004년 5월호 - 전체 보기 )

1999년에 창업한 기성중전기는 5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에 피뢰기 분야에서는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업체다. 특히 개정된 국제규격의 최신버전인 IEC 600994(2001.12)에 의한 개발시험에 이 회사의 피뢰기가 국내 최초로 합격함으로써 업계의 관심을 사로 잡기도 했다. 또한 이제는 제품 하나 하나에 제 값을 톡톡히 받는 신생업체로도 소문이 났다. 이에 ‘전기현장을 찾아서’코너에서는 피뢰기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기성중전기를 탐방,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가격 낮추기가 아닌 기술개발로 경쟁에 나서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기성중전기를 찾아간 날, 활기찬 회사의 분위기를 말해주듯 공장에서 일하는 주부사원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국제 규격에 적합한 피뢰기(Power Surge Ligting Arrester)를 개발, 주목받고 있는 기성중전기의 신성호 사장은 요즘 일손이 모자란다는 즐거운 고민에 쌓여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무리한 경쟁을 하려고 가격을 낮추기 보다는 기술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한 점이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유저가 먼저 찾는 제품이 되었다는 게 무엇보다도 보람됩니다.”그는 현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물론 당분간 생산될 제품도 주문이 밀려있다고 말한다. 신성호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동종업종에서 피뢰기의 내서지 대책을 연구해왔다. 하지만 그런 경력과 자신감만으로 회사를 운영하기에는 버거운 적도 있었다. 1999년 창업했을 때는 패기가 너무 앞섰다고 말한다.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회사의 경영에 대해서는 등한시했기 때문에 그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5년이 흐른 지금은 동종 업체들과 상생하는 방법도 나름대로 터득했다. 경쟁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신 사장의 자신감과 고집스러움이 배어난다.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기존 업체들 보다 저희 제품 가격이 더 비쌉니다. 신생 업체가 기존의 업체들과 경쟁하기 쉬운 방법은 가격을 낮추고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거겠죠. 하지만 결국 모두 공생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같이 잘 사는 길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당당한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형 피뢰기, 파워 서지 라이팅 어레스터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전력용 피뢰기 ‘파워 서지 라이팅 어레스터’다.이 제품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폐 서지 및 각종 불규명성 서지에 대한 제한전압과 응답특성이 우수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피뢰기의 실질적인 성능은 5KA에 해당하는 고성능, 고신뢰형 피뢰기로 2002년도에 개정된 국제규격의 최신버전인 IEC 600994(2001.12)에 의한 개발시험에 국내 최초로 합격했다.‘파워 서지 라이팅 어레스터’의 강점은 무엇보다 기존의 제품보다 적용이나 설치, 취급이 우수한 것이라고 신 사장은 설명한다. GS형 전력용 피뢰기로 금속산화물 특성요소를 적용한 갭리스형은 최신 공법과 기술이 적용되어 국내외 최경량의 컴팩트 형이라서 운반이나 설치, 관리가 쉽다. 그리고 옥내외 변전 및 수배전반 설치는 물론이고 최근 유행하는 Substation 일체형 패키지 세트에 가장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특히 제한 전압 및 가속열화(수명)특성이 종전의 피뢰기(2001.12이전)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유지 및 보수의 관리가 매우 간략하며 편리하며 반영구적인 제품으로 무보수형이다.한편 전기적 특성면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갭리스형으로 뇌 및 개폐 서지의 흡수 및 소멸 특성이 신속하고 속류 발생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또한 제한전압이 낮아서 전압 및 선로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밖에 급준파 및 대전류, 장시간 충격전류에 대한 책무시 응답성이 좋으며 하우징의 최신 설계 기법이 적용되어 내전압 및 내충격, 내오손 특성도 우수한 편이다. 그리고 기성중전기의 G-5형 단로기는 피뢰기가 직격뢰 및 과도한 서지가 내습, 피뢰기가 그 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내부의 과도한 방전 전류에 의해 즉시 폭발하여 피뢰기와 접지 간의 선로를 분리, 차단시켜 피뢰기의 연속 방전으로 인한 하우징의 폭발 사고의 방지와 계통의 2차적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중소업체, 마음놓고 일하게 해달라”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두고 어떤 이는 ‘1997년 IMF 위기때보다 더 한 불경기’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경제가 위기라는 건 과장된 말이라고 잘라 말하기도 하며, 정부 측에서는 현실이 과장되었다면서 지표 경기를 내세워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편다. 하지만 중소제조업체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힘들지 않다’고 장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신 사장에게 업체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정부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중소기업들이 일하기 편하도록 행정하는 게 정부가 하는 일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불만이 많아요. 지금은 산자부에서 작은 업체까지 일일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업체 편에서 어떻게 해야 더 열심히 일할 것인가 여건을 만들어주기보다는 관리하는 느낌이 강한 거죠. 물론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업체의 고민이 무엇인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바뀌어야 됩니다.” 30여년간 중전기기 관련 소자 연구라는 한 우물을 판 신성호 사장. 그는 소자분야에서 이제부터 해야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 그의 꿈과 함께 기성중전기도 나날이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글_김기숙 팀장 / 사진_정유선 기자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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