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진철)가 2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8월 한 달에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네자리 숫자인1029대를 설치해 현재까지 누적설치대수6700대를 기록하며 연간 만 대 돌파에 청신호를 켠상태다.
현대엘리베이터 안홍환 부사장은“3/4분기까지 지난해 설치대수인 8000대 수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4/4분기는 계절적으로 승강기 설치물량이 증가하는 성수기에 해당돼 연간 만대 이상 설치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연간 2만 5천~2만 7천여 대가 설치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만 대 이상 설치는 40%의 점유율에 해당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7년 국내시장 점유율(승강기 설치 대수 기준) 29%(7993대)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위(오티스, 27%, 7525대)를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35%(4700여대) 점유율로2위(오티스, 27%, 3700여 대)와의 격차를 8%(1000여대)로 벌린상태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개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9월 말이면 개발ㆍ완료 될 것이며 2009년 말까지 분속 1080m급도 선보일 계획”이라며“앞으로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 리딩 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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