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8억 달러 규모 아부다비 복합화력발전 수주삼성물산(사장 이상대)이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ADWEA)이 발주한 ‘슈웨이핫(Shuweihat) 2단계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를 8억 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아부다비에서 250㎞ 떨어진 UAE 제벨다나 지역에 1510㎿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발전설비와 담수설비를 동시에 건설하는 공사로 총 투자비만 21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공사기간은 32개월로 2011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발전플랜트 건설을 담당하게 되며 공사금액은 컨소시엄 중 최대지분인 8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세계 최대 발전소 건설업체인 프랑스 알스톰사를 비롯한 유럽과 일본 등 세계적인 업체와 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주처인 수전력청은 삼성건설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발전프로젝트에 보여준 성공적인 공사수행능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기존 발전 EPC(일괄공급계약,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 공사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발전용량이 큰 설비를 적용하면서도 설비 기기의 수를 4~5개 정도 줄이는 최적의 발전시스템을 구성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발전 부문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이번 수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중동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핵심 상품인 발전 EPC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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