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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IK SEMICON-혁신적인 기술로 전기 안전 책임진다
2008년 9월 1일 (월) 23:42:00 |   지면 발행 ( 2008년 8월호 - 전체 보기 )

IK SEMICON혁신적인 기술로 전기 안전 책임진다

전기 사고의 위험은 1년 365일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장마철이다 태풍이다 습기가 많아지는 여름, 낙뢰와 더불어 전기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대표적인 재해는 전기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다. 이와 같이 교류 600V 이하 저압전로에서의 감전사고 및 누전에 의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누전이 예상되는 전로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것이 바로 누전차단기다.보통 누전차단기는 영상변류기에서 측정되는 용량성 누전전류(Igc)와 저항성 누전전류(Igr)의 합에 의해 동작한다. 하지만 전로의 절연저항이 정상이라도 전선과 대지 간에는 대지 정전용량이 존재하므로 굵기와 길이에 따라 용량성 누전전류가 흐르기 마련이다. 즉, 기존 누전차단기는 감전이나 전기 화재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저항성 누전전류뿐 아니라 전기 재해와 관계없는 용량성 누전전류까지 함께 검출한다는 얘기다. 30~40년 전까지만 해도 용량성 누전전류 성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누전차단기 오동작 사례가 적었지만, 현재는 전력 케이블 규모가 커져 대지 정전용량 증대에 따른 종합적인 누설전류 증가로 누전차단기 오동작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 전문회사 IK SEMICON(대표 윤경덕)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감전이나 전기 화재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저항성 누전전류만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회로를 개발, IC칩화하는 데 성공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IK SEMICON이 개발한 누전차단기용 IC ‘IK7102’는 용량성 누전전류가 큰 전선로에서도 저항성 누전전류만 정확히 검출하므로 오동작 없이 누전차단기를 동작시킨다. 이런 정밀한 검지로 인해 기존 누전차단기 동작전류인 30㎃에 비해 15㎃~5㎃ 수준까지 누전차단기 정격감도전류를 낮춰 인체 감전사고 위험을 더욱 줄였다. 또한 저항성 누전전류를 항시 감시할 수 있어 누전차단기가 동작하기 전에 미리 누전 원인을 탐지·제거함으로써 전기 재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크게 한몫한다. 전기 분야에 전자 분야를 접목, 새로운 질서로 안전성을 증대시킨 신제품 ‘IK7102’ 개발은 종합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실력 있는 디자인하우스를 지향하는 IK SEMICON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97년도에 창립, 2004년도 연구소 설립 후 독자적으로 IC 디자인을 개발·제조하기 시작한 IK SEMICON은 10여 년 동안 전 세계 9개국 14개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쟁력 갖춘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IK SEMICON이 매년 개발 출시하는 IC는 총 10~20종. 그 중에서 월 판매량 100만 개를 자랑하는 ‘IK7101’은 국내 시장의 60~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효자 상품으로, 이번 신제품 ‘IK7102’는 ‘IK7101’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하지만 IK SEMICON측은 ‘IK7102’의 판매고를 기존 ‘IK7101’ 판매고의 10%에 불과한 연 판매량 100만 개 정도로 추측한다. 자사 제품 ‘IK7101’이 이미 국내 시장을 거의 잠식하기에 ‘IK7102’는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IK SEMICON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것은 세계적인 반도체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할 뿐 아니라 Sensor(센서), Power Management(전력 관리), Display(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IK SEMICON의 비전과도 깊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특히 Power Management 분야에서는 누전차단기 IC뿐 아니라 AFCI(Arc fault Circuit Interrupter : 아크 회로 차단기) 제품 생산을 1~2년 내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차근차근 특허 과정을 밟고 있는 상태며, MCCB 또한 검토 중에 있다.전자와 전기를 통합하는 전력IT 강자로 부상하기 위한 IK SEMICON의 야심찬 목표는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엔지니어를 대거 채용함으로써 점차 실현되고 있다. 전체 직원 40%에 해당하는 15명의 엔지니어는 20년 경력의 박현진 연구소장을 제외하고 모두 기초 과학이 강한 러시아계 인재들로, 많게는 26년 적게는 5년의 경력을 가진 실력 있는 해외 우수 엔지니어다. 매출을 생각하지 않는 의미 있는 연구 개발, 검증 받은 우수 인력, 목표를 향한 열정.우리가 IK SEMICON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글_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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