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화 시급 최근 고유가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기구의 표준화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정착을 위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6년 전 세계 에너지의 13%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됐으며 태양광, 풍력은 매년 30% 이상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ISO와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2008년 주요 전략과제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표준화를 선정하고 전략자문그룹(SAG)을 설치·운영 중이고 우리나라도 참가하고 있다. ISO와 IEC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외에도 2007년 해양에너지, 바이오연료 등에 대한 기술위원회가 신설되면서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116종의 국제표준이 제정됐으며, 52종이 제정 중에 있다.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신뢰성이 확보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위해 인증제도를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인증을 획득한 설비만이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어 현재 많은 업체가 인증을 신청하고 있다. 태양광 등 6개 분야 16개 품목에 대한 인증기준이 마련됐고 태양열, 태양광, 풍력, 지열분야 7개 품목에 대한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총 46개 업체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제품을 생산 중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