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센서 상호 간 조명제어 기술 실현지금까지 지하주차장이나 어두운 영역이 존재하는 건물의 경우 인적이 드물어도 항상 조명등을 켜둬야만 했으므로, 에너지 소비에 있어 불필요한 낭비가 많았다. 또한 지하주차장 등의 면적이 대형화되면서 현재의 조명시스템으로는 점·소등제어의 한계가 있었다. ㈜알트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센서 상호 간 조명제어 시스템’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송인철 대표이사(이하 송 대표)는 “이 제품은 세계 최초 센서 상호 간 조명제어 기술로, 쓸데없이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를 줄임으로써 고유가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센서와 적외선 센서에 사람의 움직임이나 온도 변화가 감지되면, 제일 먼저 움직임을 포착한 센서가 그 주위 다른 센서에 점등신호를 보내 미리 전등을 켜두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특히 레이더 센서는 40m 앞에서도 사람의 미미한 움직임마저 감지하기 때문에, 사람의 진행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움직임에 따라 순차적으로 켜지고 꺼지게 한다.
그 전에는 스위치 조작으로 점·소등하는 방식과 시간으로 조명을 통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스위치 조작은 사람이 직접 켜고 꺼야 하므로로 관리하기 번거롭고, 시간으로 조명을 통제 방식은 낮 시간에는 점등하고 기타 시간에는 소등 또는 개별 스위치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이후에도 격등을 하거나 에너지가 낭비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람의 출입을 대비하여 인적이 드문 시간대라도 어쩔 수 없이 불을 상시 켜두어야만 했다. ㈜알트가 개발한 ‘센서 상호 간 조명제어 시스템’은 현장 임시등, 지하주차장, 복도, 승강기홀, 공용화장실 등 사람의 출입이 많은 시간대에는 상시점등으로 제어하고, 출입이 드문 야간 시간대 등 필요한 시간대에는 센서로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장소에 따라(40~90%)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조명제어 기술이다. 송 대표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조명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센서가 은밀한 곳에 숨어서 호흡하고 있는 미세한 범인의 기척을 감지하여 불을 밝혀주기 때문에 최근 자주 발생하는 지하주차장의 강도 및 절도사건, 부녀자 상해사고 등 강력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현장 실무 경험으로 얻은 결정체송 대표는 지난 35여 년간 전기현장에서 실무를 맡아온 전기업계 베테랑이다. 현장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해야 조명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까’ 고심한 결과, 삼로와 사로 스위치 제어를 사람의 생각처럼 제어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됐단다. 뜻을 같이한 연구진들과 함께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국 사람의 움직임과 온도를 포착하여 필요한 장소와 시간을 조도에 맞게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회로를 개발하고 특허를 낼 수 있었다. 그는 “이 제품은 전기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려 왔던 시스템”이라고 단언하면서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세계 선행기술 조사를 해봤지만, 이전에는 이와 유사한 기술조차 없었다”며 세계 최초로 기술을 개발해냈다는 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현장 경험이 많은 만큼 품질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자 했다. 그 결과 짧은 회사 아이템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기업과 수많은 기관에 납품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납품 후 단 한 건의 하자도 없었으며, 또한 한번 납품이 들어간 업체는 계속 제품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확실히 되겠다는 자신감을 안고 과감하게 사업에 뛰어든 지 2년여. 전시회에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 첫 명함을 내밀고 홍보하는 첫 기회가 된 셈이다. “아직 따끈따끈합니다”고 말하면서 조금은 쑥스런 웃음을 보이는 송 대표. 하지만 그는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는 최근, 우리 ㈜알트의 제품은 이런 요구에 충분히 부합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비록 규모가 작고 이제 첫 걸음을 뗀 신생업체지만,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은 어디를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기 때문.해외 프로젝트 전망, 대기업으로부터의 러브콜 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간다는 그의 말에 알차게 여물어갈 전기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를 기대해 본다.글, 사진_김미선 기자<㈜알트 (042)826-0768 / www.alte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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