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한 '2008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이 4월 10일부터 12일에 걸쳐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렸다.
'제43회 전기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는 정부 및 학계, 전력산업계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전기협회 이원걸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가 산업의 원동력이자 기간산업으로 그동안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전력산업에서 우리나라 전기설비기술기준이 이 워크숍을 계기로 국제적 기준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양재열 사장과 한국서부발전㈜ 손동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기설비기술기준의 수준 향상을 기원하며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길 부탁했다. 또한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 안철식 실장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김수욱 교수는 '신고유가 기후변화시대의 에너지 자원정책', 'World Class 경영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전기산업계에 공로가 있는 8명에게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전기설비기술기준에 기여한 2명에게는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풍력발전 표준화 워크숍'과 '제5회 아시아 피뢰설비포럼(ALPF)'이 함께 개최되었다. 한국선급의 김만응 박사가 좌장을 맡은 '풍력발전 표준화 워크숍'에서는 '풍력발전의 국제표준화 동향과 대응 방안', '국내외 풍력발전 기술 현황 및 동향' 등 11편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한·중·일 3개국으로 구성된 '제5회 아시아 피뢰설비포럼'에서는 Oral 세션(18편)과 Poster 세션(16편)으로 총 3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 밖에도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모듬북 축하공연과 신기술·신제품 전시회도 마련되어 행사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_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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